한국닛산이 2012년 판매목표를 8,000대로 잡고 공격적인 경영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한국닛산은 2012년 판매목표를 올해 회계연도 대비 약 10% 증가한 8,000대로 잡고, 공격적인 신모델 투입과 다양한 고객 층을 공략한 마케팅을 전개해나갈 방침이다. 닛산 5,500대 인피니티 2500대를 판매하겠다는 것.

닛산 브랜드는고객 연령층 확대에 나선다는계획이다. 젊은 층 공략에 힘을 쏟겠다는 것. 이를 위해 스티키 몬스터 랩(Sticky Monster Lab) 및 쥬시 꾸뛰르(Juicy Couture) 등 감각적인 브랜드와의 콜레보레이션(협업)을 통해 실내•외를 새롭게 꾸민 스페셜 에디션 큐브(CUBE)를 선보여, 2030세대를 공략한 컬쳐 마케팅을 전개한다. 하반기에는알티마의 풀 체인지 모델을 출시한다.전시장 확대에도 적극 나서 전주, 대전, 강서, 안양 등에 판매 거점을 확보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를 통해 전시장을 현재 12개에서 16개로, 서비스센터는 8개에서 14개로 확대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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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브랜드의 내년도 판매목표는2,500대.6기통 3,000cc 디젤 엔진을 탑재한 FXd를 오는 2월 아시아 최초로 출시한다. 이는 일본 브랜드 최초 디젤모델로 독일차와 차별화된 가치를 보여줄 기대주다. 지난 LA오토쇼에서 공개된, 7인승 크로스오버 올 뉴 인피니티 JX도 들여와라인업을 한층 더 보강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2012-2013 시즌, F1 레드불 레이싱팀과 더욱 강화된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선보인다는 목표다.상반기 중 일산 전시장을 오픈하고, 현재 전국 9개 전시장과 10개 서비스 센터 수는 각각 10개, 13개로 확대한다.

한편, 닛산 자동차는한국 업체들로부터의 부품 수입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이미 지난 10월부터 한국 부품이닛산 큐슈 공장에 공급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한국 업체로부터의 부품 수입을 통하여, 닛산 자동차는 환율에 대한 어려움을 보다 현명하게 극복하고, 일본에서의 생산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높은 품질의 부품을 발굴•육성하는 것을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 자동차 산업 발전 및 경제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닛산 켄지 나이토 대표이사는 “2011년은 국내•외에 많은 변수들로 인해 일본 브랜드에게 있어 힘든 한 해였다. 그러나 닛산과 인피니티는 한국 고객의 의견을 귀담아듣고, 이를 반영하는 노력을 통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끌어냈다”고 한 해를 정리하며, “2012년에도 닛산이 보유한 경쟁력 높은 라인업과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제시, 인피니티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 전달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과 동시에 한국시장의 자동차 문화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밝혔다.

한편 한국닛산은14일, 2011년 회계연도 내 판매를 전년 대비 약 14.1% 증가한 7,300대로 전망했다.11월 수입차 전체 판매 1위에 등극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오리지널 박스카 큐브(CUBE)의 성공적인 출시로, 닛산은 이번 회계연도(2011년 4월~2012년 3월) 내에 5,000대 이상 판매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초 브랜드 최초 3,000cc 이하 엔진을 탑재한 엔트리 세단, New Infiniti G25(뉴 인피니티 G25) 출시로 브랜드 저변 확대에 나선 바 있는 인피니티는 12월, 200대 한정으로 선보이는 뉴 G 레이싱 리미티드 에디션(New G Racing Limited Edition)까지 더해, 판매실적 2,300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 브랜드의 판매실적 합산은 전년 6,397대 대비 약 14.1%가 증가한 7,300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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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