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가 없이 입원중인환자들에게 한국지엠이 간병인을 지원한다.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 임직원들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이하 한마음재단)’이 인천광역시의료원(이하 인천의료원)과 함께 보호자가 없는 환자들과 간병 비용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병실의 환자들을 지원키로했다.22일, 인천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인천의료원에서 한국지엠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사장을 비롯, 인천의료원 조승연 원장, 한국지엠한마음재단 이사진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호자 및 간병인 없는 병실 지원’에 관한 상호협약을 맺고, 평일 주/야간 및 주말, 휴일에 간병인을 지원, 연간 100여명의 환자가 가족 등 보호자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이번 협약을 통해 간병인 고용이 증가함으로써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전망.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무연고자 등 가정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과 몸이 불편한 장애우들은 병원 치료비의 몇 배에 이르는 간병 비용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많은 부담을 느껴왔다. 이들 보호자들 또한 환자를 돌보기 위해 직장 마저 포기하고 간병에 매달리는 등 이중고를 겪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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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