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세팡에서 지난 2일 열린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 네 번째 라운드에서 한국 대표로 참가한 김택성선수가 2위에 올랐다.
페라리 수입차인 FMK의 후원으로 지난 8월 세 번째 라운드에 이어 이번 레이스에 재참가한 김택성 선수는 코파 쉘 클래스에 출전, 오후에 열린 두 번째 레이스 경기에서 2위를 차지했다.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는 스폰서 별로 코파 쉘 클래스와 피렐리 클래스 두 부문으로진행된다.
1993년부터 시작된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는그동안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개최돼 약 24개국 2,200명 이상의 전문 레이서와 아마추어 드라이버가 참여했다. 올해부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한국, 중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고객을 위해 총 5개 라운드 중 4개 라운드가 중국과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됐다. 레이싱 경기에는 챌린지 레이스를 위해 페라리가 특수 제작한5번째 레이싱 모델인 458 챌린지가 사용됐다.지난 6월 중국 주하이에서 열린 첫 번째 라운드와 7월 상하이에서 열린 두 번째 라운드에서는 류시원 선수가 한국 대표로 출전해 코파 쉘 클래스에서 2연승을 차지한 바 있다.페라리 챌린지 레이스는 오는 11월 5일 이탈리아 무젤로에서 다섯 번째 라운드, 6일 월드 파이널 전만 남겨두고 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