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품질이 가장 우수한 국산차는 기아 오피러스로조사됐다.

자동차 전문 리서치 회사인 마케팅인사이트(대표 김진국)는 국산차 모델 중 내구품질 문제점이 가장 적은 모델로기아의 오피러스,2위는 르노삼성의 SM7, 3위는 현대차 제네시스라고 발표했다.내구품질은 출고후 3년이 지난 차의 문제점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올해 내구품질 대상은 2008년 출고된 차들이다. 오피러스는전년도 2위에서 한 계단 올라 1위에 올랐다. 올해 내구품질 Top 10 모델 중 8개는 2008년 초기품질 Top 10 모델이었다. 구입 초기 문제점이 적은 차가 그 이후에도 잔 고장이 더 적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기아 오피러스는내구품질 평가에서 3.20건의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내구품질 문제점 가장 적은 차’ 1위에 올랐다.르노삼성 SM7은 3.32건,현대 제네시스는 3.43건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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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도 내구품질 평가 1위였던 그랜저TG는 6위로 떨어졌다. 오피러스는 2009년, 2010년 연속 2위에 이어 올해 선두로 올라섰다.SM7은 작년도 10위에서 올해 2위로 뛰어 올랐고 2008년 처음 출시되어 초기품질 1위를 차지했던 제네시스는 내구품질에서도 3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현대는 3위 제네시스, 6위 그랜저 TG 외에 3개 모델(투산 7위, 쏘나타 NF 8위, 아반떼 HD 9위) 등 모두 5개 모델을 Top 10에 진입시켰다.기아는 1위 오피러스 외에 프라이드와 스포티지를 5위와 10위에 올렸다.

르노삼성은 SM7과 New SM5를 상위권인 2위와 4위에 올려 내구품질 1위 회사 자리에 3년 만에 복귀했다. 반면 내구품질 평가에 2005년 처음 등장해 6년 연속 Top 3를 벗어난 적 없이 안정적인 내구품질을 보여온 SM3 CE는 12위로 밀려났다.쌍용과 쉐보레는 전년에 이어 금년에도 내구품질 Top 10에 한 모델도 올리지 못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