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엑센트의 초기품질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 전문 리서치회사인 마케팅인사이트는 국산차 모델 중 구입 초기 품질 문제점이 가장 적은 모델은 현대의엑센트라고 발표했다.현대 제네시스와르노삼성의 뉴SM5가 2, 3위를 차지했다.엑센트는신차 출시 후 첫 평가에서 전체 1위에 올랐으며, 소형차가전체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전례가 없는 일이다.

2002년부터 매년‘자동차 품질 및 고객만족’에 대한 대규모 기획조사를 실시해온마케팅인사이트는 올해실시한 10번째 조사 결과, 현대 엑센트의‘새차 구입자가 평균 3개월간 경험한 초기품질 문제점 수’는 1.08건에 불과했다고 밝혔다.제네시스는1.17건,르노삼성 뉴SM5는 1.27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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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는 1위 엑센트, 2위 제네시스 외에 4위 싼타페, 6위 투싼, 6위 아반데 MD를10안에 진입시켰다.르노삼성은 주력 뉴SM5와 뉴SM3를 3위와 7위에 올렸으며, 기아는 쏘울과 포르테로각각 5위와 8위를 차지했다. 쉐보레는 신차 알페온1대를 가까스로 올렸다.

차급별로 우수모델(BIS: Best In Segment)을 확인한 결과경차 부문에서는 스파크, 준중형차는 뉴SM3, 중형차는 SM5, 준대형차는 알페온, 중소형 SUV는 싼타페,MPV에서는 쏘울이BIS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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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 부문 지난해1위였던 기아 모닝은 새 모델올 뉴 모닝으로 교체되면서쉐보레 스파크에 역전당했다.준중형에서 전년 BIS였던 아반떼 역시 신형아반떼MD가 출시됐지만르노삼성의 뉴SM3에 뒤지는 결과를 얻었다.준대형 부문에서전년 BIS였던그랜저TG역시 새모델5G 그랜저에 바통을 넘겼으나 한국지엠의 신차 알페온에게 BIS를 넘겨주고 말았다.

새로 출시되는 모델들이 기존 모델보다 더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중형에서는 뉴SM5가전 모델 SM5 임프레션에 이어 1위를 지켰고, 중소형차와 MPV에서는 싼타페와 쏘울이지난해에 이어BIS를 지켰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