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토요타자동차의 8월 생산 판매량이 지난해 8월 실적을 넘겼다. 3.11 동일본 대지진 여파를 완전히 벗어나는 모습이다.

토요타는 토요타, 다이하츠, 히노를 포함한 8월 생산, 일본 판매 및 수출 실적을 28일 발표했다.토요타 전체의 8월 일본 국내 및 해외 생산은 각각 전년 동월대비12.0%, 10.1%가 늘어난31만1,153대, 39만1,450대로국내외를합한 글로벌 생산은 총70만2,603대로11.0% 증가했다.특히, 일본 국내생산은 11개월만에 전년 동월실적을 상회했으며, 해외생산은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수출과 일본 국내 판매에 있어서도 뚜렷한 회복세다. 8월에는 총 14만6,250대를 수출, 지난해 8월보다18.4%가 늘어6개월만의 증가세로 돌아섰다.일본 국내 판매는전년 동월대비 18.4%가 줄었지만 이는 지난 7월의 전년동월대비 판매 감소폭 28.3%에 비해 크게 개선된 실적이다. 전년동월대비 판매량이 10%포인트 가량 개선된 것.

토요타는 9월13일을 기준으로 미국에서의 생산이 100% 완전정상화 되었으며, 지진으로 인한 생산차질을 만회하기 위해 올해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약 35만대를추가 생산할계획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