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이 광산 및 건설에 사용되는 특수 운송수단에 장착되는 대형 혹은 초대형의 ‘오프더로드 상용 타이어(Off-the-road Radial Tire: 이하 ORR 타이어)’의 북미지역 생산을 시작한다고 22일 발표했다.
브리지스톤의 자회사인 브리지스톤 아메리카 타이어 오퍼레이션스(LLC)가 미국 남부 캐롤라이나의 에이컨 지역에 새로 문을 연 생산시설에서 ORR 타이어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북미와 중남미지역을 중심으로ORR타이어에 대한 수요 증가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이와 함께 브리지스톤 그룹은 대형 및 초대형 ORR 타이어 생산에 사용되는 스틸 코드의 생산능력도늘릴 계획이다.브리지스톤은 일본의 사가(Saga) 공장과 미국 테네시에 위치한 클라크스빌(Clarksville) 공장의 스틸 코드 생산 능력 증대에 나섰다.
브리지스톤은 ORR 타이어의 생산능력 증대를 위해 약 9억 7천만 달러를 투자한다. 새로운 공장에서는 2014년 상반기에 대형 및 초대형 ORR 타이어 생산을 시작할 것이며, 2020년 상반기에 일차로 생산시설 확장 프로젝트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생산되는 대형 및 초대형 ORR타이어는 하루 약 130톤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한다.
지금까지는 대형 및 초대형 타이어는 브리지스톤의 시모노세키와 키다큐슈 공장에서 독점 생산해왔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