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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파나메라 디젤, 한번 주유로 서울-부산 왕복한다고?

중간에 기름을 더 넣지 않고도 서울-부산을 왕복한다는 포르쉐 파나메라 디젤이 한국에 출시됐다. 독일 베를린에서 이탈리아 볼로냐까지 1,200km를 중간 급유없이 달렸다고 포르쉐측은 전했다.
포르쉐 공식 수입업체인 슈투트가르트스포츠카는 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파나메라 디젤을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파나메라 디젤은 프리미엄 GT 세단으로서는 매우 우수한 수준인 11.8km/L의 연비를 자랑한다. 판매가격은 1억2,280만원.

3.0 리터 V6 디젤엔진은 250마력의 힘을 낸다. 8단 팁트로닉 S, 후륜 구동, 0–100 km/h 도달 시간 6.8초, 최고 속도 242 km/h의 성능을 갖췄다. 최대토크가 56.1 kg·m로 V8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파나메라 S 보다 1,750 rpm ~ 2,750 rpm 영역에서 5.1 kg·m 의 토크가 더나온다.

파나메라 디젤 프런트 도어 앞에 “Diesel” 이라는 레터링과 디젤 전용으로 개발된 테일파이프가 외관 특징이다. 스틸 스프링이 기본 사양인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 (PASM)는 어댑티브 댐퍼 컨트롤 및 감쇄력을 조절하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은 옵션으로 제공됩된다.

차축, 도어, 보닛, 스포일러, 리어 리드를 알루미늄으로 만들어 무게를 줄였다. 길이 4.97 미터에 높이는 142 센티미터로 길고 넓은 독특한 실루엣을 가진 파나메라 디젤은 4인승으로 각각의 좌석은 동급 최고의 공간을 확보했다.

포르쉐 파나메라 디젤의 보닛 안에 장착된 3.0 리터, 6 기통 V 엔진은 첨단 디젤 기술을 적용했다.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 피에조 밸브를 통한 2,000바 압력의 커먼 레일 직접 분사, 가변 지오매트리 터보 (VGT)에 의해 전자 제어되는 터보차저, 배기 가스 재순환 시스템, 산화 촉매제, 미세 필터에 의한 배기 가스 제어 등의 기술이 적용됐다.

포르쉐 파나메라 디젤에 장착된 기본 엔진은 두 개의 실린더 뱅크가 장착된 크랭크 케이스로 구성됐다. 밸런스 샤프트를 장착해 진동을 줄여 승차감이 한층 더 부드럽다. 6 기통 엔진은 디젤 연료 압력이 최대 2,000 바인 커먼 레일 시스템을 통해 연료를 공급 받고 정밀한 인젝터 레일을 통해 연료를 분사한다.

분사 압력을 특징 상황에 따라 프로그램에서 사실상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높은 분사 압력 덕분으로 최적의 혼합기 구성과 선분사, 주분사, 후분사의 분사 순서를 매우 자연스럽게 설계할 수 있다. 연료는 1 만분의 1초 이내에 전환되는 피에조 인젝터에 의해 연소실로 분사된다. 가변 구조 터보차저와 다운스트림 차지 에어 쿨러가 연소실에 차가운 공기를 공급해 엔진 효율을 높인다.
파나메라 디젤은 저공해자동차 3종으로 인가받아 혼잡통행료 50% 감면 등의 혜택도 받는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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