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40과 프라이드로 경제위기를 넘어라.

현지 공장과 유럽판매법인 점검차 유럽을 방문중인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i40와 신형 프라이드 등 유럽 전략형 신차를 앞세워 지금의 경제위기를 돌파할 것을 주문했다. 정 회장은 지난 20일(화) 유럽행 비행기에 올라 체코 노소비체에 위치한 현대차 체코공장을 방문해 현지공장에서 생산되는 차량의 품질을 집중 점검한 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현대·기아차의 유럽판매법인의 업무보고를 받으며 판매 전략을 점검했다.
정회장의 유럽 방문은최근 유럽의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현대·기아차가 유럽 자동차시장에서 아시아업체로는 최다판매를 기록한 데 대해 임직원을 격려하는 한편, 한-EU FTA 발효에 따른 대응 전략을 집중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그리스 국가부도 위기 등 유럽 재정위기로 유럽 자동차시장이 급격히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유럽의 경제 상황을 직접 확인하는 한편 판매전략과 품질을 재점검함으로써 유럽공략의 고삐를 죄기 위한 것이다.

정회장은 유럽 방문기간 동안 현지 직원들에게 지금의 유럽 경제위기에 불안해 하지 말고 유럽 전략형 신차를 앞세워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을 당부했다. 정 회장은 “최근 유럽시장에 선보인 i40와 신형 프라이드는 유럽자동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이 지역 소비자들의 취향을 적극 반영해 개발한 신차”라며 “이러한 유럽 전략형 신차들이 성공적으로 유럽 판매를 견인할 수 있도록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달라”고 주문했다.

정 회장은 유럽 방문기간 동안 지난 13일부터 열리고 있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참관할 예정이다. 정 회장이 해외 모터쇼를 참관한 것은 2003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와 도쿄모터쇼 이후 8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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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