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다이어리

그냥 들러봐도 좋은 토요타 전시장

“쇼룸을 갤러리로 활용하라”
고객을 전시장으로 유인하기 위한 토요타의 쇼룸 전략이 화제다.요즘 토요타의 전시장은 사진 갤러리로 탈바꿈했다. 지난 8월 수중 사진전에 이어 9월 20일부터는 대구세계육상대회 기념사진전이 한창이다. 사진전은 오는 10월 3일가지 2주간 전국 12개 토요타 전시장에서 열린다. 대구세계 육상대회에서 벌어졌던 치열한 경쟁과 경기장 구석구석, 선수들의 표정, 메인스타디움 주변에 설치됐던 토요타 전시장 등의 모습이 생생한 사진으로 보여진다. 전시작품은 모두 20여점. 사진전 뿐 아니다. 토요타는 전국 각 매장에 육상트랙을 형상화 한 이미지를 바닥에 장식해 고객들에게 현장에 와 있는 느낌을 전하고 있다.

사진전 뿐 아니다. 토요타는 전시장 내부 인테리어를 철따라 바꾼다. 계절별로 제철 수목(樹木)을 주제로인테리어를 변경한다.전시장 방문고객들이시각적인 계절감을 즐기도록 철마다 분위기를 바꾸는 것.지난해에는 ‘토요타에 가자’ 캠페인을 통해 전시장 방문 고객의 자녀를 위한 구연동화 나레이션 『오디의 행복한 미술관』등도 진행한 바 있다.

토요타관계자는 “토요타 전시장의 경우, 전시장을 단순히 자동차를 판매하는 공간이 아닌, 즐거움과 트렌드를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을 표방하는 SI(Showroom Identification)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다”며 “고객에게 보다 친근하고 신뢰감 있는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한 차별화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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