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자동차부품업체인 콘티넨탈이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첨단 기술을 공개한다.

콘티넨탈은9월 15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제 64회 IAA 국제 모터쇼에서개별 이동성의 기술 미래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콘티넨탈은운전자 지원과 브레이크 시스템, 차량 액세스, 네트워킹 및 작동 개념, 운전 기술, 센서, 인테리어 소재와 타이어 등을 전시한다.운전자 지원과 브레이크 시스템과 관련해 콘티넨탈은스테레오 카메라를 통해, 차량 주변을 감지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스테레오 카메라에는 두 개의 “눈”이 있어 거리와 잠재적인 장애물의 크기를 측정한다.이를 통해, 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사고의 심각성까지 감소시키는’신세대 전방 주시 비상 브레이크 지원 장치’를 개발할 수 있다.이는 “비전 제로(Vision Zero)”를 위한 콘티넨탈의핵심 이정표다.

콘티넨탈의새로운 전동유압 브레이크에는 소형 경량 브레이크 모듈에서부터 작동, 부스터 및 트랙션 제어 시스템(ABS, ESC)이 통합된다. 이는 종래의 유압장치보다 훨씬 빠르게 브레이크 압력에 도달할 수 있다.전동유압 브레이크는추가 조치 없이 회생 브레이크 시스템에 통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환경 부문에서는 CO2 배출을 감소시키기 위한 제품 및 솔루션이소개된다.새로 개발된 연료 품질 센서는 엔진과 환경 모두를 보호하는데 도움을 준다. 연료 분사 시스템은 여러 사항 가운데, 연료 품질의 결정으로 최적화가 가능하다. 콘티넨탈이9월 이후로 미국의 주요 제조 업체에 공급하게 될 새로운 과급기 (turbocharger)에는 자체적으로 최적화된 응답 거동 기능이 있다. 과급기는 감량된 현대의 가솔린엔진을 위해 개발되었기 때문에, 고품질 및 낮은 에러율의 보장은 물론, 완전 자동 조립 체제로 인해 비용측면에서도 이익을 제공한다.

콘티넨탈은축축하거나 건조한 도로에서 제동거리가 짧고 롤링이 작은콘티에코콘택트5 타이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타이어를 장착하면구름 저항력이 20% 향상되었기 때문에, 표준 타이어를 장착한 동일 차량보다 약 3%정도의 연료를 아낄 수 있다.

정보 부문에서는차량 액세스, 네트워킹 및 작동 개념이 발표된다.근거리 무선통신 기술(NFC)이 내장된 휴대 전화는운전자가 자동차에 탄 경우, 차량 문을 열고 엔진 시동을 걸 수 있는 “가상 키” 로 전환된다.자신이 좋아하는 라디오 방송국과 선호하는 좌석 설정 및 원하는 주위 조명에 이르기까지 휴대폰을 이용해 자신의 차량을 꾸미고 구성할 수 있게 해주는 인터넷 서비스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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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