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과 고객만족”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자동차 신임사장이 9월 1일, 출입기자들과 만나 언급한 각오다.

공학을 전공한 엔지니어지만,영업 및 마케팅 본부로 르노에 입사는 그는2010년에 르노 러시아 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거쳐 한국 르노삼성차 사장으로 임명됐다. “르노삼성자동차는 강하고 또한 존경할만한 훌륭한 기업”으로 평가한 그는”모스크바 공장에서 플루언스를 출시할 수 있었던 것은 르노삼성자동차 엔지니어들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하고”아브토바즈(Avtovaz)와 공동으로 설립한 협력업체 품질 본부에서도 르노삼성차의 파견직원들이 리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금까지 르노삼성차를 이끌었던 장마리 위르띠제 전임 사장은부임할 당시 “국내 자동차제조업체 중에서도 그 규모가 가장 작은 기업에 불과했지만, 고유한 브랜드, 디자인, 기술팀, 제품, 공장, 그리고 고유한 판매망을 보유하고 자동차와 관련된 모든 분야를 아우르며 사업을 수행하고 있던르노삼성차”를 기억하며 “수장으로서 이러한 기업을 이끌 수 있다는 것은 실로 특별한 기회임과 동시에 흥미진진한 도전”이었다고 회상했다.

출범 당시 2천여명에 불과했던 임직원은 7천 6백명으로 4배 가까이 늘어났으며, 연구소 인력은 3배로 증가햇다.2000년 당시 3천여대에 머무르던 월 평균 판매대수는 7배 이상 신장, 작년 월평균 2만 3천여대를 판매하며 작년에는 27만1,479대의 최대 판매실적을 달성했음을 그는 강조했다.매출액은 1천 8백억에서 5조 2천억원으로 무려 30배 이상 늘었다.

그는 이어서 “한국을 상징할 수 있는 무언가 한가지를 기억해야 한다면, 그것은 아마도 태극기 한가운데에 그려진 한국을 상징하는 음양일 것’이라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프랑수아 프로보 신임 사장에게 르노삼성 사장 자리를 넘겨주고 한국을 떠나는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은 프랑스의 르노자동차로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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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