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8월 내수판매는 11만3,849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보다 3.7% 늘었지만 한달 전인 7월에 비해서는 11.8%가 줄었다. 올들어 8월까지 누적 판매는 총 97만5,77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을 제외하고는 모든 메이커가 7월보다 판매가 줄었다.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기아차가 유일하게 -5.2%를 기록했고 나머지 메이커들은 4~37%까지 늘었다. 7월 시장점유율은 현대차가 45.1%로 가장 높았고 쌍용차는 3.0% 였다.
△ 현대차
8월 판매량은 5만1,322대로 7월보다 14.5% 줄었고, 지난해 8월보다는 4%가 늘었다. 아반떼가 1만283대를 판매해 3개월 연속 내수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쏘나타는 하이브리드 1,200대를 포함해 8,586대를 판매했다. 현대차의 시장점유율은 8월 기준 45.1%, 1~8월 누계로는 46.7%다.
△ 기아차
3만6,611대를 판매해 7월보다 10.1%, 지난해 8월보다는 5.2%가 각각 줄었다. 모닝이 9,834대로 판매를 견인했고 K5가 5,920대, 스포티지R 3,472대를 각각 팔았다. 기아차의 7월 점유율은 32.2%, 1~8월 점유율은 33.4%로 집계됐다.
△ 한국지엠
8월 내수 판매량 1만1,408대. 전년동월대비 25% 대폭 늘었다. 7월보다는 12.3%가 줄었다. 스파크가 5,827대, 크루즈가 1,865대 판매됐다. 7월 점유율은 10.0%, 1~8월 점유율은 9.6%에 달했다.
△ 르노삼성차
1만1,075대를 판매했다. 한국지엠과는 333대 차이로 내수 4위에 머물렀다. 7월보다 10.7%, 전년동월대비로는 9.7%가 늘었지만 올들어 8월까지 판매는 7만3,678대로 전년동기대비 31.7% 줄었다. 8월부터 신형 모델 출고를 시작한 SM7이 3,755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SM5가 3,690대로 그 뒤를 이었다. 7월 시장점유율은 9.7%, 1~8월 점유율은 7.6%로 집계됐다.
△ 쌍용차
3,433대를 팔았다. 전년동월대비 37% 늘었고 7월보다는 2.1% 줄어들었다. 1~8월 누적 판매량은 2만7,185대로 전년동기대비 34.6%가 늘었다. 코란도 C가 907대 팔렸고 체어맨W가 476대를 기록했다. 7월 시장 점유율은 3.05, 1~8월 점유율은 2.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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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