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불-르노팀의 세비스찬 베텔이 F1 싱가포르 그랑프리에서 9승을 챙기며 시즌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베텔은 25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스트리트 서킷에서 열린 F1 14라운드에서 5.073km 61랩을 1시간 59분 6.757초로 끊어 선두를 지켰다. 멕라렌 메르세데스의 젠슨 버튼은 베텔을 바짝 추격하며 선두를 노렸지만 불과 1.7초 차이로 눈물을 삼켜야 했다.
베텔은 이로써 승점 309점을 챙기며 시즌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현재로서는 승점 185점으로 2위인 젠슨 버튼만이 베텔을 추월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지만 그럴 확률은 높지 않다. 베텔의 우승이 거의 확정적인 것.
베텔과 콤비를 이룬 레드불 르노팀의 마크 웨버는 3위로 경기를 마쳤다.
올해 19전으로 치러지는 F1 경기는 이제 일본과 한국, 인도, 아부다비, 브라질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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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