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57cffe543078c5810fd32f769eff19.jpg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해 개인돈 5,000억원을 해비치재단에 내놓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8일, 정몽구 회장이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사회적 계층 이동을 위한 교육의 기회를 부여하여, 저소득층 미래 인재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히고, 사재 5,000억 원을 출연키로 했다고 밝혔다.정 회장은5,000억원 상당의 현대글로비스 주식을 해비치재단에 기부하게 된다고 현대차그룹측은 밝혔다.

해비치재단은 정 회장의 출연금을▲저소득층 우수인재 발굴 육성 전문 프로그램 운영 ▲문화 예술 체육 분야 저소득층 우수인재 양성 ▲사회적으로 소외된 국가 유공자 자녀 교육 지원과 더불어, ▲대한민국의 앞날을 열어갈 미래 첨단분야 과학영재들을 발굴, 세계적 과학기술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 조성에 사용할계획이다.

정 회장은 이와 함께 학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높은 이자의 대출을 받아 신용 불량 등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층 대학생 지원 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이와 관련, “저소득층 우수 대학생들이 학업을 계속하기 위해 감당하기 어려운 대출을 받아 힘들어 하는 사연들이 가슴 아프다”면서 “이 같은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밝혔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