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스피드모터스와 SS오토를 새 딜러로 영입, 전국 딜러 시스템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한국지엠은26일, 기존 딜러 외 (가칭)스피드모터스(대표 권세진), SS오토(대표 권기연)를 한국지엠의 딜러로 신규 선정, 국내 전체 판매권역에 대한 딜러 판매 시스템을 완성하고, 쉐보레 브랜드의 영업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국지엠은딜러가 관할 권역 내 판매망 및 고객 관리에 책임을 갖는 판매방식을 택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25일 부평 본사에서(가칭)스피드모터스, SS오토 등 2개사와 신규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더불어 한국지엠은 대한모터스, 삼화모터스, 아주모터스 등 기존 딜러들과 재계약을 진행하는 등 총5개 딜러와 함께 오는 9월부터 차량판매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국지엠은 딜러 판매 시스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기존 분류했던 전국 8개 권역을 일부 세분화해 각 딜러별 효과적인 차량판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가칭)스피드모터스는 충청권역(충청도, 대전), 호남권역(전라도, 광주) ▲SS오토는 수도권 서부(경기서부, 인천) 및 서울 강남 서부권역 ▲대한모터스는 영남권역(경남, 부산) ▲삼화모터스는 수도권 북부권역(서울 강북 및 서울 강남동부, 일산지역 포함한 경기 북부) ▲아주모터스는 동부권역(경기 남동부, 강원도), 경북권역(경상북도, 대구, 울산), 제주도를 거점으로 5개 딜러가 전국 판매 권역을 각각 관리하게 된다.
한국지엠 판매•A/S•마케팅부문 안쿠시 오로라(Ankush Arora) 부사장은 “신규 딜러 선정을 통한 전국적인 딜러 판매 시스템 운영은 쉐보레 브랜드를 더욱 강화하고, 내수판매 증대를 위한 전략적인 결정”이라고 밝히고, “한국지엠은 각 딜러와 함께 쉐보레 매장의 고급화와 대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더욱 경쟁력 있는 다양한 신차를 제공해 제품 라인업을 크게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안쿠쉬 부사장은 “딜러 판매 시스템은 한국지엠의 내수판매 목표를 달성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며, 국내 자동차시장에 선진 판매 시스템의 본보기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완성된 메가 딜러 판매 시스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국지엠은 현재 290여개 수준의 대리점 수를 향후 328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