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의 속도위반 팀이 올해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자동차공학회 (회장: 유기준)에서 8월 17일(수)부터 19일(금)까지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개최한‘2011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KSAE Baja 2011)는 계명대학의 ‘속도위반’팀이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막을 내렸다.이번대회에는 작년에 이어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진행되었으며, 전국 70개 대학 120팀이 신청하였고, 총 66개 대학 109개 팀이 대회에 참가했다.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Off-Road 방식으로 가속과 스피드, 내구성능을 위한 Baja 부문과 On-Road 방식의 Student Formula 부문 (시범경기),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제작한 기술아이디어, 디자인 부문으로 나누어져 경기가 진행되었다.
속도위반 팀은 자작차량의 가속성능 및 내구성능 등 다양한 평가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종합우승에 올라지식경제부 장관상 및 상금 400만원, 우승기, 트로피 및 해외연수 기회를 받았다.내구우수 금상에는 순천제일대학의 “BCM”팀이 차지했다. 최근 4년제 대학의 우세 속에 전문대학의 약진이 돋보이는 결과이다. 가속우수 금상에는 매년 좋은 성적을 거두는 국민대학교 “KORA”팀이 수상했다.올해대회는 거친 노면상태 및 우천 등으로 많은 변수가 작용하여, 기존 강팀 및 신흥팀 등 가릴 것 없이 각축전을 보였다.
올해 처음시범경기로 개최된 스튜던트 포뮬러부문에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M.I.P-F’팀과대구가톨릭대학교 ‘CARNOT’팀이 각각 베스트 엔지니어상과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받았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