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가 17일부터 19일까지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다.
한국자동차공학회 (회장 : 박심수)에서는 대학생들에게 자동차를 직접 설계 및 제작기술습득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자동차산업의 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한‘2011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 (조직위원장 : 이언구, 현대자동차 수석부사장)’를 8월 17일(수)부터 19일(금)까지 3일간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 (군산시 오식도동 소재)에서 개최한다.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대학생들이 오토바이 엔진(125cc)을 이용하여 직접 자동차를 설계, 제작하는 과정을 통하여 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미래의 한국 자동차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서, 올해로 5번째 개최되고 있다. 전국에서 자동차에 관심있는 70개 대학 120개 팀이 대회에 참가하였으며, 국내 개최되는 자작자동차 관련 대회 중 최대 규모의 참가팀과 참가인원을 자랑한다.
경기는 Baja 부문 (Off Road Type)과 Student Formula 부문 (On Road Type, 시범경기로 진행), 기술 부문 (기술아이디어 및 디자인)으로 진행된다. 레이싱의 재미뿐만 아니라 금년에는 작은 F1 차량으로 볼 수 있는 Student Formula 시범경기가 처음 개최되며, 학생들이 직접 만든 전기자동차 등 기술아이디어 차량과 대학생들의 창의적이고 독특한 디자인 차량도 함께 전시되어 그 흥미를 더하고 있다.
8월 17일에는 자작자동차 차량이 규정대로 제작되었는지를 확인하는 차량검사와 가속 및 제동시험, 18일에는 경주부문 예선과 준결승전, 개막식을 진행하며, 개막식 이후 군산시 퍼레이드를 통해 자동차로써 실제 주행이 가능한지 주행능력을 검증받아야 한다. 대회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스피드 및 내구성능을 레이싱으로 겨루는 패자부활전과 결승전, 그리고 시상식이 진행된다.
더불어 현대자동차에서 다양한 차량묘기를 선보일 “Car Show”및 각 팀의 지도교수가 직접 자작차량으로 운전해 보는 지도교수 번외경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종합우승팀 (KSAE Grand Prix)에게는 상금 400만원과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제공하며, 그와 함께 상위 입상팀에게는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