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가 그란투리스모(GT)에 디젤 엔진모델을 투입하고 7시리즈의 옵션을 조정했다.

BMW 코리아(대표 김효준)는 9일 BMW 그란투리스모 최초 디젤 모델인 그란투리스모 30d와 여기에 고급 옵션을 더한 그란투리스모 30d 익스클루시브 등 2가지 모델을 출시했다. 비즈니스와 레저를 모두 충족시키는 새로운 세그먼트 모델로 각광 받고 있는 BMW 그란투리스모는 효율성과 강력한 파워를 동시에 갖춘 디젤 모델을 출시해 그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혔다.

BMW 그란투리스모 30d는 스텝트로닉 8단 자동변속기,3.0리터 직렬 6기통 커먼레일 직분사 디젤엔진을 탑재해 최고 245마력, 최대토크 55.1kg.m의 성능을 보인다. 연비는 BMW 이피션트다이내믹스 기술이 다양하게 적용돼 프리미엄 중대형 승용차임에도 불구하고 15km/l로 1등급이다.

고급 사양인 BMW 그란투리스모 30d 익스클루시브에는 기본모델에 다이나믹 드라이브, 어댑티브 헤드라이트,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톱 & 고, 19인치 Y-스포크 라인 휠 등을 추가했다.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톱 & 고 기능은 스로틀 밸브와 트랜스 미션의 반응 조절을 통해 정속 주행이 가능함은 물론 앞차와의 거리, 주행, 정지 상태를 사전에 인지하여 이를 기반으로 운전자의 별도의 브레이크 페달 조작 없이 차량이 스스로 정지 및 주행하는 첨단 주행장치이다.

판매가격은 그란투리스모 30d가 7,720만원, 30d 익스클루시브가 9.690만원이다.

BMW의 플래그십 세단인 7시리즈도 편의장치에 변화를 줬다. 740i와 740Li M SP, 그리고 롱 휠베이스 모델인 740Li M SP 그리고 750Li M SP 등 총 4가지 모델이 해당된다. 이 모델들은 활용도가 비교적 적은 DVD 체인저, 스키백을 제외시키는 대신 차선 이탈 경고 장치,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을 새로 추가했다. 잘 쓰지 않는 편의장치를 빼고 안전에 도움을 주는 첨단 기술을 더한 것.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