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공식 수입사 FMK는 지난 1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 세 번째 라운드에서 한국 대표 선수가 또 다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FMK 후원으로 이번 레이스에 참가한 김택성 선수는 코파 쉘 클래스에 출전, 14일 오전에 열린 첫 번째 레이스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는 스폰서 별로 코파 쉘 클래스와 피렐리 클래스로 나뉘어 진행된다.
6월 중국 주하이에서 열린 첫 번째 라운드와 7월 상하이에서 열린 두 번째 라운드에서는 류시원 선수가 한국 대표로 출전해 코파 쉘 클래스에서 2연승을 차지한 바 있다.
FMK 관계자는 “기존 유럽이나 북미지역에서 진행되었던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고 있는 올해에 3라운드 경기 연속으로 한국 대표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다. 앞으로도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를 통해 페라리 고유의 레이싱 문화를 국내에 전달하고 싶다.” 고 말했다.
레이싱 경기에는 챌린지 레이스를 위해 페라리가 특수 제작한5번째 레이싱 모델인 458 챌린지가 사용됐다. 458 이탈리아를 기반으로 한 모델인 458 챌린지에는 미드-리어에 4,499cc V8엔진이 장착됐다. 458 챌린지는 전 세대 챌린지 레이싱 모델인 F430 대비 피오라노 서킷 랩타임을 2초 단축한 1분16.5초라는 새로운 기록을 거둔 모델이다. 횡그립은 1.6G이다.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는 오는 10월 말레이시아 세팡을 거쳐 11월 이탈리아 무젤로에서 파이널 전으로 마무리된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