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쿠스는 1등, 현대차는 15등

현대 에쿠스가 미국 JD 파워가 실시한 상품성만족도 조사에서 대형 고급차 부문 1위를 차지했다.

JD 파워가 27일 발표한 ‘상품성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현대 에쿠스는BMW 7시리즈, 아우디 A8, 벤츠 S클래스, 렉서스 LS 등을 제치고 대형 고급차 부문(Large Premium Car, 총8개 모델)에서 최고로 평가 받았다.JD파워의 ‘상품성 만족도’ 조사는 신차구입 후 3개월이 지난 고객을 대상으로 올해 2월에서 5월에 걸쳐 총 10개 분야 95개 문항의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됐으며, 신차품질조사(IQS)와 달리 내외관 스타일, 주행 만족도, 오디오 및 내비게이션 편의성, 실내공간 등 감성적인 부분이 평가에 중요하게 반영된다.

에쿠스는JD디파워의 ‘2011 신차품질조사(IQS)’에서도출시 첫 해 현대차 역대 최고점수인 61점을 기록하며 2011년 처음 조사 대상이 된 신차 12개 차종 중 가장 좋은 점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브랜드평가에서 현대차는 32개 브랜드 중 15위로 33개 브랜드중 28위에머물렀던 지낸해에 비해 큰 폭으로 개선됐다. 무려 13단계나 상승한 것.하지만 전체 순위에서 중위권으로 평가받고 있어선두권에 진입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는 지난해 27위에서올해 20위로 올라섰다.

브랜드 평가 1,2, 3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포르쉐와 재규어, BMW가 나란히 차지했다. 지난해 4위였던 벤츠는 올해 6위로 내려앉았고 아우디가 지난해 6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BMW와 닷지는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포드와 혼다는 2개 부문에서 각각 1위로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