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실시한 신차충돌안전성 평가에서 대상 차량 모두 1등급을 받았다.
국토해양부는 시중에 판매중인승용차를 대상으로 안전도 평가를 실시하고 항목별 평가결과와 충돌분야 종합등급을 27일 발표했다. 국토부는 하반기에도 한 차례 더 충돌안전성 평가를 실시해 모두 11차종을 평가한 뒤 올해의 가장 안전한 차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평가된 자동차는기아 모닝,현대 엑센트,한국지엠 알페온,현대 그랜저, 닛산 알티마 등 국산차 4개 차종, 수입차 1개 차종이다.평가는▲정면충돌 안전성 ▲부분정면충돌 안전성 ▲측면충돌 안전성 ▲좌석 안전성 ▲기둥측면충돌 안전성 (이상 충돌분야 5개 항목) ▲보행자 안전성 ▲제동 안전성 등 총 7개부문으로 나눠 실시했다.
‘기둥측면충돌 안전성’은 측면충돌 사고시 치명적인 머리상해 등으로 인한 사상자 감소를 위한 항목으로서, 머리보호용 커튼 에어백이 기본사양으로 설치된 자동차를 대상으로 제작사의 시험요청에 따라 실시되며, 기둥측면충돌 안전성평가에서 일정 요건을 만족하는 자동차는 ‘충돌분야 종합등급’ 산정시 가점이 부여된다.
평가결과를 종합한‘충돌분야 종합등급’에서 경차(기아 모닝)를 포함하여 5차종 모두 1등급을 받았다고 국토부는 밝혔다.후방 추돌시의 탑승자 목 상해 예방 등을 위한 ‘좌석’ 안전성’은 대부분의 차종이 우수하게 평가되었다.‘기둥측면충돌’ 안전성은 5차종 모두 커튼 에어백을 기본 장착하고 평가결과 일정 요건을 만족하여 안전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대인 사고시의 보행자 상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07년부터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는 ‘보행자 안전성’은대부분의 차종이 미흡해 제작사의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국토부는 하반기에현대 벨로스터, 한국지엠 아베오, 올란도, 쌍용 코란도C, 아우디 A4, 폭스바겐 골프 등에 대해 추가로 충돌안전성을 평가한 뒤 올해의 가장 안전한 차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