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포르쉐의 성장이 눈부시다.
포르쉐는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2011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총 2,010대를 판매했다. 이는지난해 같은 기간의 두 배 이상을 판매한 것.카이엔과 파나메라가 판매를 견인한 결과로 포르쉐는 분석했다. 카이엔과 파나메라의 판매비중은55%와27%에 이른다.2010년 6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뉴 카이엔은 출시와 동시에 소비자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높은 주문량을 기록했다. 신차 발표 이후 현재까지 판매된 뉴 카이엔의 총 판매량은 1,700대이며 올해 상반기에만 총 1,100대가 출고됐다.
올해 초 처음 공개된 3개의 새로운 모델을 포함하여 총 8개 모델의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한 파나메라중4도어 그란투리스모 파나메라는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올해 6월 말까지 총 546대가 팔려 전년동기대비 101%의 증가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대만과 한국이 각각 32%와 30%를 차지했고,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지역은 각각 14%와 10%를 차지했다.이밖에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지역의 판매량은 총 12퍼센트의 비율을 보였다.
한국에서 판매된 608대의 차량 중 309대 (51%)는 카이엔이 차지하였으며, 213대 (35%)는 파나메라였다. 스포츠카 모델 (911, 박스터•카이맨)은 전체 판매량의 14퍼센트를 차지했다. 2011년 선주문 대수 669대를 기록한 포르쉐 카이엔과 파나메라의 판매 실적으로 미루어 포르쉐는 하반기에도 그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