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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올 뉴 SM7 ” 실연비에 강하다“

“올 뉴 SM7은 실제 연비와 공인연비 차이가 크지 않다”
르노삼성자동차 기획본부의 조병제 전무는 14일 경상남도 남해 힐튼 리조트에서 열린 올 뉴 SM7 보도발표회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올 뉴 SM7의 연비는 VQ25 엔진이 11.0km/L, VQ 35 엔진이 9.6km/L다. 조 전무는 “공인 연비와 실제 연비 차이가 큰 경쟁차에 비해 올 뉴 SM7의 연비는 차이가 크지 않다”고 말하고 “우리는 연비로 장난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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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전무는 경쟁모델이 그랜저임을 부인하지 않았다. “GDi 엔진의 연비가 수치로는 좋게 나오지만 일반 운전자들이 실제로 이를 느끼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GDi 엔진이 고회전에 적합한 고출력 엔진인만큼 공인연비와 실제 연비와 차이가 너무 크다”는 것.
그는 이어서 “올 뉴 SM7은 수많은 테스트를 거쳐 공인연비와 실제 연비와의 차이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고 강조하고 “소비자들이 실제로 차를 타보면 느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그는 배기량 2.5리터인 VQ25 엔진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오랜 시간을 두고 인정 받아온 탁월한 엔진으로 개발과정에서 실사용 모드의 연비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소개했다. 인증모드와 실사용모드에서의 연비 차이를 줄이는 게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였다는 것. 그는 “인증모드와 실사용모드에서의 연비 차이를 줄여 소비자들이 최대한 공감할 수 있는 연비를 제공할까를 고민했다” 면서 “SM7은 실사용모드에서 동급 최고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올 뉴 SM7에는 VQ25와 VQ35 엔진이 올라간다. VQ25엔진은 배기량 2.5리터로 최대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4.8kgm의 성능을 보인다. 기존 모델보다 20마력, 1.8kgm가 개선된 것. 운전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일상주행영역에서 최적화된 파워를 제공하고 에너지 최적 기술을 적용해 고속도로, 시내주행 등 실제 운전상황에서의 연비를 향상시켰다고 르노삼성차는 밝혔다.
VQ35 엔진은 최대출력 258마력으로 기존 엔진보다 20% 이상 개선했다. 최대토크는 33.7kgm다. 최대토크는 4,400rpm에서 발휘돼 상용영역에서 경쟁차 대비 월등한 파워를 보인다고 르노삼성차는 설명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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