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수입차 시장에서 팔린 전체 하이브리드카보다 폭스바겐의 친환경 디젤엔진차가 더 많이 팔렸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011년 1월부터 6월까지친환경 기술이 적용된 블루모션 라인업을 총 1,910대 판매해 하이브리드 수입차의 상반기 전체 판매량 (1,764대)을 크게 추월하면서 친환경 자동차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매김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1월 5일 골프 1.6 TDI 블루모션을 최초로 출시하면서 폭스바겐의 친환경 라인업인 블루모션 모델의 도입을 개시했으며, 3월에는 CC 2.0 TDI 블루모션, 5월에는 제타 1.6 TDI 블루모션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친환경 라인업을 강화한 바 있다.

블루모션 삼총사들의 공인연비는 골프 블루모션이 21.9km/L, CC 블루모션이 17.1km/L, 그리고 제타 블루모션이 22.2km/L로,최고 수준의 연비를 자랑한다. 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 역시 각각 122g/km, 157g/km, 121g/km로 동급의 휘발유 모델 들에 비해 현저히 낮다.

폭스바겐의 블루모션 라인업은 혁신적인 TDI 디젤 엔진과 최적의 효율성을 자랑하는 DSG 변속기의 이상적인 조화를 기반으로 스타트-스톱 시스템과 에너지 회생 시스템 등의 친환경 첨단 기술이 장착되어 높은 연비와 낮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물론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과 운전의 즐거움까지 동시에 만족시키는 이상적인 친환경 차량으로 주목을 받았다. 또한 공인연비와 실제 연비의 차이가 거의 없다는 입소문 역시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CC 2.0 TDI 블루모션의 경우 3월 출시 이후 6월까지 약 4개월 간 총 872대가 판매되면서 2011년 상반기에 출시된 모델 중 베스트셀링 1위를, 골프 1.6 TDI 블루모션은 766대 판매되어 그 뒤를 이은 2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제타 1.6 TDI 블루모션이 5월 2일 출시 후 272대가 판매되면서 폭스바겐 블루모션 라인업은 6개월 간 총 1,910대가 판매되는 폭발적인 인기를 과시했다.

친환경 디젤 엔진과 함께 대표적인 친환경 차량으로 인정받고 있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총 6개 브랜드가 12개 모델을 판매했지만 지난 상반기 동안 판매량은 총 1,764대에 그쳤다.

폭스바겐코리아의 박동훈 사장은 “블루모션은 유럽에서 가장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친환경 브랜드로, 친환경과 운전의 즐거움을 이상적으로 조화시킨 자동차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블루모션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면서 친환경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폭스바겐 블루모션이 가장 강력한 친환경 브랜드로서 위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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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