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대표 이동훈)는 지난 7월 1일 발효된 한국·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재규어 및 랜드로버 전 차종의 가격 인하를 단행한다고 5일 밝혔다.

한·EU FTA에 따라 인하되는 관세를 반영하여 7월 1일부터 재규어 올 뉴 XJ, 뉴 XF, 뉴 XK 및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4, 뉴 프리랜더2, 뉴 레인지로버,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포함한 재규어 랜드로버 전 차종은 기존 판매가의 0.7~1.4%가 인하되었다. 이에 따라 재규어의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인 올 뉴 XJ의 최상위 모델 ‘수퍼스포트’ LWB는 1.3%의 인하폭이 적용돼, 290만원이 내린 2억 1,500만원으로 책정됐다. 또한 최대출력 510마력의 5.0리터 V8 수퍼차저 엔진을 탑재한 뉴 레인지로버 SC는 220만원이 인하된 1억 7,470만원에 판매된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이동훈 대표는 “한 EU FTA로 인한 실질적인 자동차 수입 관세 인하가 적용되는 데는 1~2개월의 시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FTA 발효 시점인 7월 1일부터 판매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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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