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벨로스터에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적용한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4일부터 국내 최초로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탑재해 성능과 효율을높인 ‘벨로스터 DCT 팩(DCT Pack)’을 출시했다.‘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DCT, Double Clutch Transmission)’은 우수한 연비, 스포티한 주행감 등 수동변속기의 장점과 운전 편의성 등 자동변속기의 장점을 동시에 실현한변속기다.홀수 기어를 담당하는 클러치와 짝수 기어를 담당하는 클러치 등 총 2개의 클러치를 적용, 하나의 클러치가 단수를 바꾸면 다른 클러치가 곧바로 다음 단에 기어를 넣음으로써 빠른 변속이 가능하며, 변속 충격 또한 적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이 장착된 ‘벨로스터 DCT 팩’은 16.6km/ℓ로 연비가 좋아졌다.
이와 함께 ‘벨로스터 DCT 팩’은 ▲패들 쉬프트 ▲경사로 밀림 방지 시스템(HAC, Hillstart Assist Control) ▲콤비 가죽시트 ▲파노라마 썬루프 등을기본장착한다.
한편 현대차는 ‘벨로스터 DCT 팩’의 출시와 동시에, ‘스타일’과 ‘성능’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커스터마이징 상품인 ‘벨로스터 튜익스(Veloster TUIX)’를 함께 선보였다. ‘벨로스터 튜익스’는 나만의 감각과 강렬한 스타일로 벨로스터를 꾸밀 수 있는 3종류의 ‘바디 데칼’과 주행 성능 향상을 통해 보다 과감한 드라이빙 구현을 가능케 하는 ‘다이나믹 패키지’로 구성됐다.
벨로스터 튜익스 ‘바디 데칼’은 ▲클럽에서 느낄 수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를 표현한 ‘클럽 데칼’ ▲화살이 날아가는 듯한 날렵한 이미지의 ‘애로우 데칼’ ▲바코드 이미지를 세련되게 형상화 한 ‘바코드 데칼’ 등 총 3가지 사양으로 구성됐다. ‘다이나믹 패키지’는 스포츠 드라이빙을 위한 코일 스프링과 쇽업쇼버, 롤링(고속 주행 시 차량이 좌우 또는 전후로 흔들리는 현상) 최소화를 위한 스태빌라이져 바를 벨로스터에 최적화시켜 고속 주행 안정성을 확보해 보다 안정되면서도 스포티한 주행이 가능토록 했다.
‘벨로스터 DCT 팩(DCT Pack)’의 판매 가격은 2,200만원이며, 이번 DCT 팩 출시로 벨로스터는 기존 ▲유니크 ▲익스트림과 함께 총 3개의 모델로 판매된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