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산이 6주마다 신차를 선보이고 2016년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과 영업 이익률을8%로 끌올리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닛산 자동차는 27일, 회계년도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총 6년간 신규 시장 진출과 새로운 세그먼트 개발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성장을 가속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 새로운 중기 경영계획, ‘닛산 파워 88’을 발표했다.닛산은 ‘닛산 파워 88’에서회계년도 2016년 말까지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8%로 늘리는 것과 동시에, 매출에 따른 영업 이익률을 8%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이를위해 닛산은 폭넓은 상품 계획을 바탕으로 평균 6주에 1대씩 새로운 차종을 투입할 예정이다.중기 계획이 종료되는 시점까지총 66개 차종을 갖추게 된다.
또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추진을 중점으로, 배기가스 배출 0%의 친환경 자동차 개발을 위한 ‘제로·에미션’ 전략과 대기가스 배출을 감소시킨 친환경 기술 ‘퓨어 드라이브’ 전략을 내걸고해당 라인 업을 확충한다. 특히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차원에서, 기간 중 누적합계 150만대의 전기 자동차를 판매할 것이라고 닛산은 밝혔다.
닛산은 또,’모든 이를 위한 모빌리티’이라는 목표 아래, 보다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엔트리 세그먼트를 강화하고, 신흥 시장 수요을 고려한 신형 모델 및 소형 상용차를 투입한다. 또한, 기간 중 90개 이상의 새로운 첨단 기술을 제품에 탑재해 이것은 연 평균 15건의 신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닛산은 또한 현재 전 세계 6,000점에 이르는 주요 판매 거점을 중기 경영계획 기간 중에 7,500점으로 확대키로 했다.특히 신흥 시장과 인피니티 브랜드 및 소형 상용차 사업의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중국 내 생산량을 2012년 120만대에로 높여중국시장점유율을 1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그 외, 브라질, 러시아, 인도 및 새로운 신흥 시장에 있어 시장점유율 확대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이 중 브라질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해, 20만대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여기에 닛산의 소형 상용차 ‘NV200’가 뉴욕시의 「차세대 택시(Taxi of Tomorrow)」공모로 선택된 것을 계기로, 2016년도까지 업계를 리드하는 소형 상용차 메이커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인피니티 브랜드의 라인 업도 확충할 계획이다. 먼저 2010년 글로벌 판매 대수인 15만대를 2016년까지 50만대 수준으로(현재 시장 규모와 비교했을 경우) 끌어올려 세계 럭셔리 자동차 시장 내 점유율 1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또한 70개국 이상의 글로벌 시장에서, 기본 10개 이상의 모델 라인업을 바탕으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곤 회장은 “오늘 발표한 ‘닛산 파워 88’은 매우 큰 노력이 요구되는 경영계획이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까지도 어려운 과제를 직면했을 때 효율적으로 이를 해결해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이를 달성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