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쉐보레가 전 세계적으로 단편영화 공모전을 연다.

쉐보레는영화제작사 모필름과 함께전세계를 대상으로 ‘로드 트립(Road trip)’을 주제로 한 단편 영화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쉐보레 루트 66’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되면 미국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과 광고비로 유명한 미식축구 결승전 게임인 ‘슈퍼볼’ 광고 시간에 30초 동안 방송된다.

GM 글로벌 마케팅 총책임자(CMO, Chief Marketing Officer) 조엘 에와닉은 “어느 나라의 어떤 길이든 로드 트립에는 모험과 자유의 이야기들이 많이 있다”며, “쉐보레 루트 66은 전세계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삶과 여행에 대한 열정을 표현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드는데 그 의미가 있다. 누구나 온라인 웹사이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고 최우수 작품은 내년 2월에 있을 제46회 슈퍼볼에서 상영된다”고 밝혔다. 쉐보레는 지난 1월, 제45회 슈퍼볼에서도 카마로 광고로 TV광고 중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총 1억 1천963만8천명이 시청한 것으로 기록된 이 광고는 “에블린의 와일드 라이드”라는 제목으로, 2명의 남자가 미국의 베스트셀링 스포츠카 카마로 광고에 대한 각자의 상상을 이야기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유튜브 사이트에서 1백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1960년대 미국 TV 시리즈인 ‘루트 66’에 등장한 클래식 콜벳에서부터 곧 개봉할 트랜스포머 세 번째 작품에 주인공 범블비로 등장하는 카마로까지 쉐보레는 전세계 각종 TV 프로그램과 영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d6ef82a4ded6e32c5aef7d1d03542d75.jpg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