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크루즈가 레이싱카로 맹활약 하고 있다.

한국지엠의쉐보레 크루즈가국내 레이싱 대회는 물론해외 WTCC(월드투어링카 챔피언십)에서 맹활약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크루즈 레이싱카로 출전하고 있는 국내외 쉐보레 레이싱팀은 각 레이싱 경기에서 탁월한 차량성능으로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한국지엠 쉐보레 레이싱팀의 이재우 감독 겸 선수와 가수 김진표 선수는 크루즈 1.8가솔린 레이싱카로 지난 5월 태백에서 열린 ‘티빙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2000클래스 (배기량 2,000이하) 2전 경기에서 나란히 1,2위를 석권하는 등 현재 팀 통산 5연패에 도전 중이다.

쉐보레 레이싱팀은 이번 대회에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오는 26일 태백에서 열리는 3전에 도전한다. 쉐보레 레이싱팀의 우수한 성적은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쉐보레 크루즈 레이싱카에서 시작된다. 올해 첫 선을 보인 크루즈 1.8가솔린 레이싱카는 역동적인 외관뿐만 아니라 터보 엔진를 장착, 기존 양산차 대비 두 배 높은 280마력 이상의 출력을 발휘한다.

쉐보레 레이싱팀의 선전에는 훌륭한 드라이버와 최고의 팀워크도 빼놓을 수 없다. 개인통산 4연패에 도전 중인 쉐보레 레이싱팀의 이재우 선수는 드라이버 및 메커닉 기술을 모두 갖춘 노련한 멀티플레이어로 1993년 레이스에 데뷔했다. 2007년 현 쉐보레 레이싱팀 창단시 선수로 합류, 2009년부터는 감독 겸 선수로 활약하며 ‘티빙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종합 챔피언 3연패 및 팀 통산 4연패, ‘한국모터스포츠 대상’에서 3년 연속 ‘올해의 드라이버상’ 수상 등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

2010년부터 쉐보레 레이싱팀에 합류한 가수 겸 레이서 김진표 선수의 활약도 눈부시다. 2005년부터 레이싱을 시작한 김진표 선수는 2008년 슈퍼1600클래스에서 종합1위를 차지한 바 있는 프로 레이서로, 2009년에는 슈퍼2000클래스에서 시즌 종합 3위를 기록했다.

국내 레이싱팀의 선전과 더불어 GM의 유럽 쉐보레 레이싱팀 역시, WTCC에 출전하며 해외 곳곳에서 승전보를 올리고 있다.전세계 12개국을 돌며 9개월간의 대장정을 펼치는 WTCC에서 GM 쉐보레 레이싱팀은 작년 종합우승에 이어, 올해 진행된 5전까지 팀 1위를 줄곧 달리고 있다. 더불어23명의 WTCC출전 선수 중 GM 쉐보레 레이싱팀의 세 선수가 나란히 1,2,3위를 기록하며 팀 내 선수들끼리 우승을 놓고 각축전을 벌여 흥미를 더하고 있다. 올해 WTCC에서는 베엠베(BMW), 볼보(Volvo), 세아트(SEAT) 등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들이 제작한 차량들과의 경쟁 속에서 크루즈 1.6가솔린 레이싱카가 대부분의 경기 예선 및 결승전 모두 1위를 차지하는 등 탁월한 성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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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