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신규 대리점 및 영업사원을 공개모집한다. 그동안 무너졌던 영업망을 본격적으로 재구축하기 위한 신호다.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사장 이유일) 는 16일,신규 대리점 모집 및 오토매니저(영업사원)를 공개채용하는 등 판매 네트워크 확충을 통한 영업력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회생절차 기간동안147 개로 줄어든 대리점을 연말까지 190개로 확대한다는 계획 아래 대리점과 영업사원 확보에 본격 나선 것이다.쌍용차는지난 5월에 이어 하반기에 200여명의 영업사원을 추가로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쌍용차는 해외 판매망 구축을 위해 지난 8일 중국의 자동차 판매 대리상인 방대 기무집단 고분유한공사(Pang Da Automobile Trade Co., Ltd), 중기남방 투자 집단유한공사(SCAS Investment group Co., Ltd.)와 판매계약을 체결하면서 중국 시장 재진출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쌍용차는 세계에서 가장 큰 잠재력을 지닌 중국 시장에서 수입 SUV 업체 중 판매 1위를 목표로 중국시장 판매확대전략을 추진함과 동시에 국내 영업망 및 인력을 대폭 보강함으로써 본격적인 매출 확대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