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가 만든 전기차 C30 일렉트릭이 기업과 정부기관을 중심으로 보급에 나선다.

볼보는 오는 7, 8월경 C30 일렉트릭 모델을 스웨덴, 벨기에,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을 중심으로 보급한다고밝혔다. 주요 공급처는 기업, 정부 기관 등이다. C30 일렉트릭은 오는 2012년 말까지 250대가 생산될 예정이며, 판매 상황에 따라추가 생산에 나설 것이라고 볼보측은 밝혔다.판매대수가 제한적인 것으로 볼 때본격적인 양산판매라기보다는 시험보급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C30 일렉트릭은 2010년1월, 2010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될 당시 바로 출시가 가능할 정도의 높은 완성도로 많은 관심을 끌었었다.C30을 기반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C30과 동일한 안전성, 편의성 및 실내공간을 갖추고 있다. C30 일렉트릭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원 소켓으로 충전이 가능하며 완충하는데 7시간이 걸린다.1회 완충으로 150km를 주행할 수 있고 최고 속도는 시속 130km, 정지상태에서 시속 5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4초로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데 전혀 문제 없다는 평가다.

한편, C30 일렉트릭은 전기를 주 전력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 이런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여러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하는 ‘원 톤 라이프(One Tonne Life: 1인당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연간 1톤으로 줄이자는 캠페인) 프로젝트’에 지난 1월부터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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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