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의 아이들이 28일 태백에서 열린 티빙 슈퍼레이스 포디엄을 정복했다.
류시원 감독이 이끄는 팀 106이 지난해 실시한 슈퍼루키 선발대회를 통해 선발된 최원제, 윤광수 선수는프로 데뷔 두번째 경기인슈퍼레이스 N9000 클래스에서 1, 3위를 차지하며 시상대에 오르며 슈퍼루키의 저력을 유감없이 펼쳐보였다.윤광수 선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EXR TEAM 106이 올해 초 기획한 슈퍼루키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 프로드라이버로 데뷔했다. 이들은티빙 슈퍼레이스 2전에서 프로 데뷔 두 번째 경기만에우승과 3위 입상이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최원제 선수는 “체커기를 받고서야 우승이라는 것을 알았다. 팀의 지시를 따라 차분히 레이스에 임했고 운도 따라줬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 그 동안 류시원 감독님, 팀의 드라이버, 매캐닉 분들께 정말 많은 가르침을 받았고 모든 분 들께 감사하다. 부모님도 많이 기뻐하셨고 많은 분 들이 축하해 주셨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팀의 아낌없는 조언과 지원에 꼭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3위를 차지한 윤광수 선수는 “슈퍼루키 프로젝트를 통해 프로드라이버로 데뷔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신 류시원 감독님과 EXR TEAM 106 가족들, 그리고 타이틀 스폰서이신 이엑스알코리아㈜ 를 비롯하여 슈퍼루키 프로젝트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을 해 주신 많은 분 들께 감사하다. 류시원 감독님과 드라이버, 팀 매캐닉 분들 모두 바쁜 일정 속에서도 틈이 날 때 마다 끊임없이 열정적으로 조언을 해주셨다. 꾸준히 성장해 가는 모습을 꼭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R 팀 106은제네시스 쿠페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겹경사를 맞았다.정연일 선수가 예선에서 폴포지션을 잡은 여세를 몰아 우승을 차지한 것. 정 선수는결승에서도 멋진 드라이빙과 베스트 랩 타임을 기록, EXR TEAM106 입단 후 첫 포디엄에 오르며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EXR TEAM 106 의 간판 드라이버 유경욱 선수도 2위를 차지하며 제네시스 쿠페 1,2위를 석권했다. 폴투 피니시에 원투 피니시를 기록한 것.
포디엄 정상을 차지한 정연일 선수는 “입단 후 첫 포디엄, 첫 우승이다. 항상 믿고 응원해 주신 류시원 감독님과 유경욱 선수, 그리고 최고의 팀워크로 레이스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신 팀의 모든 분 들께 감사하고 이제야 보답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고 말했다.
2009년 EXR TEAM106 창단 이후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팀을 이끌며 감독으로서의 능력을 발휘해 온 류시원 감독은 이날 소속 드라이버 4명을 모두 시상대에 올리며 감독으로서 최고의 기쁨을 누렸다.류시원 감독은 일정 상 참가하지 못한 카를로 반담을 대신하여 헬로TV 와 제네시스 쿠페 2개 클래스에 출전하였으나, 차량트러블 등 불운이 겹치며 아쉽게도 각각 4위와 11위에 머물렀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