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가 딜러 자체 기술강사 양성에 나섰다.

한국토요타 렉서스 브랜드는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성수동 트레이닝 센터에서 렉서스 딜러사에서 선발된 우수기술인력 14명을 대상으로 ‘딜러 자체 기술강사(DTI : Dealer In-house Technical Instructor) 양성 프로그램’의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딜러사의 서비스인력을 대상으로 한 기술교육에서 한발 더 나아가 자체적으로 교육이 가능한 전문 강사를 양성키로 한 것. 이는수입차 브랜드 중 렉서스가 처음이다.

교육은 엔진-샤시-전장-하이브리드의 총 4개 과정으로, 각 과정은 5개월 단위로 집합교육-월별 과제수행-고난도 기술연수 등으로 구성되며, 각 과정 종료 후 평가를 통해 80%이상을 획득해야 다음단계로 진행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과정까지 총 20개월에 걸친 전 과정을 최종 수료하면 ‘사내기술강사(DTI)’의 자격이 주어진다. 국내 고객들의 높은 기술수준을 감안, 일본에서의 교육기준을 상회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종 인증된 ‘사내기술강사’ 는 복귀 후 자체 기술교육계획을 수립,시행하고 본사와 연계하여 딜러별 필요한 차량정보 및 심화지식에 대한 맞춤형 기술지도를 전담하는 한편, 신입 서비스직원에 대한 차량구조학 강의 등 딜러사의 근본적인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DTI 과정과 관련, 한국토요타자동차 나카바야시 히사오 사장은 “딜러 자체적인 전담 기술강사 확보로 딜러내 기술지식의 공유를 활성화하고 테크니션(일반정비)들의 꾸준한 자기계발도 도모할 수 있다”며 ”향후 네크워크확대 및 기술인력 증가에 따른 교육수요에도 효율적으로 대응, 궁극적인 딜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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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