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의 쉐보레 레이싱팀이 28일, 강원도 태백레이싱 파크에서 열린 ‘2011 티빙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 슈퍼2000클래스에서 ‘크루즈 1.8 가솔린 레이싱카’로 우승하며 5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올해 3월 쉐보레 브랜드 출시 이 후 새로운 팀명 ‘쉐보레’로 출전한 이재우 감독 겸 선수와 김진표 선수는 슈퍼2000클래스(배기량 2,000이하)에서 1.8터보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크루즈 레이싱카로 1, 2위를 석권했다.1위를 차지한 이재우 감독 겸 선수는 “크루즈 1.8엔진의 성능에 매우 만족했다. 보통 터보를 장착하면 출력이 2배로 상승하는데도 불구하고 모든 양산 부품이 매우 적절하게 제 성능을 발휘해주어 데뷔 초부터 이렇게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표 선수는 “쉐보레 레이싱팀이 목표했던 원투 피니쉬를 이뤄내어 매우 기쁘고 음반 활동과 레이싱 활동을 병행하는 것이 바쁘지만 모두 잘 진행되고 있어 더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팀의 감독이자 스승인 이재우 선수와의 격차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는 ‘2011 티빙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총 일곱 경기 중 두 번째 시리즈로, 개막전이 열린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5.615km)보다 강원도 태백레이싱파크 서킷(2.5km)이 상대적으로 짧아 선수와 차량 모두의 적응력이 시험대에 오르며 경기의 박진감을 더했다. 슈퍼2000클래스에는 총 4개팀 총5대가 출전, 총27랩을 돌며 최단 시간을 주행해 종료한 순서로 우승을 가렸다.
올해 새롭게 이름을 바꾼 ‘쉐보레 레이싱팀’은 이재우 감독 겸 선수와 김진표 선수, 기술진을 포함해 총 10명으로 팀을 재정비하고, 크루즈 1.8가솔린 레이싱카로 슈퍼2000클래스에 주력, 팀 통산 5연패에 도전 중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