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전문 튜닝 브랜드칼슨이 한국에 진출한다.
칼슨코리아(지사장: 이인석)는 5월 25일, 노보텔 앰배서더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 시장 공식 진출을 알렸다.칼슨코리아는 튜닝 파츠를 시작으로 시장에 진입하고향후 베이스 모델의 튜닝을 마친 완성차 형태의 컴플리트 카를 국내에 판매할 계획이다. 튜닝 파츠는 크게 익스테리어, 인테리어, 퍼포먼스로 구분해 국내에 도입된 모든 벤츠와 스마트 차량에 장착할 수 있도록 제품 라인업을 구축한다.

칼슨코리아는 마케팅 활동과 유통을 책임지고, 딜러십 개념의 장착점을 모집해 진행하는 시스템을 국내에 적용한다. 이를 위해신규 딜러를 모집할 계획이다.올해까지 서울에 2개, 부산에 1개의 딜러를 모집하며 추후 점진적으로 권역별 딜러사를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무분별한 딜러 확장보다는 칼슨이 추구하는 ‘밸런스 튜닝’를 이해할 딜러를 모집해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칼슨은 튜닝 브랜드 최초로 무상보증기간 제도도 운영한다. 3년, 10만km까지 베이스 모델의 파워트레인 무상보증기간 제도를 실시한다. 이는 칼슨이 전세계에 공통적으로 제공하는 매뉴얼과 동일하다.벤츠의 공식 서비스 센터 방문시 튜닝키트를 장착하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그동안 튜닝 차량은 공식 서비스 센터 방문시 장착했던 튜닝 키트를 제거해야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칼슨코리아 진출을 위해 방한한 제임스 탄 칼슨아시아태평양 매니징 디렉터는 “한국의 튜닝 시장은 현재는 확실한 통계도 나오지 않는 불확실한 시장이지만, F1 유치 등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확신하다”며 “단기간의 매출 향상보다는 칼슨의 세계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한국 튜닝 문화를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칼슨 브랜드 철학을 먼저 알리겠다”고 말했다.이인석 지사장은 “튜닝에 대한 각종 규제와 부정적인 사회적 인식에 해외 튜닝 브랜드의 국내 진출과 철수에 따른 선입견이 있는 것도 알고 있다”며 “칼슨코리아는 전세계 모든 칼슨 고객과 동일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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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