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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 한국에서 2조2천억 매출 달성

자동차 부품기업인보쉬(Bosch) 그룹이 회계연도 2011년의 첫 분기에서 15%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보쉬 그룹은 2010년의 경우 2009년도 대비 24% 증가 한 약 72조 5천억 원(473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이는 설립 이래 125년 역사를 거슬러 연간 최대 매출이다.

2010년 아태지역의 경우, 보쉬 그룹은 16조 8천억 원(110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하며 43%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글로벌 매출의 23%을 차지하는 괄목할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에 따라 보쉬는 2015년까지 30%의 성장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향후 2년 간 2013년까지 아태지역 시장에 3조 원(20억 유로)에 달하는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한국 내 보쉬는 2009년 대비 21% 성장한 2조 2천억 원의 2010년 매출을 기록했다. 2010년 보쉬는 세 가지 산업 분야인 자동차 기술, 산업 기술, 소비재 및 빌딩 기술 분야에서 엄청난 성장세를 보였다. 자동차 기술 부분의 경우, 20%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였으며, 산업 기술은 40%, 소비재 및 빌딩 기술 분야에서는 약 10%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또한, 자회사와 합작사를 포함하여 36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 되었으며, 이중 마이크로전자기계시스템(MEMS) 사업부인 센서텍의 경우 19%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에서의 선도력을 과시했다.

보쉬 그룹은 환경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재생 가능 에너지 시스템과 같은 기술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보쉬는 2010년 2조2,000억 원의 비즈니스 성과를 거두었다. 이미 보쉬는 아태지역에서 5000여 개의 자회사 및 합작사 등과의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쉬는 에너지와 자원의 절약 기술인 재생 에너지 기술과 일렉트로모빌리티와 같은 제품 등에 연간 R&D 예산의 45%에 달하는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리튬 이온 밧데리 기술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시키고자, 보쉬 그룹은 한국에서 삼성SDI와의 합작사인 SB 리모티브를 2008년도에 설립, 2010년 SB 리모티브의 울산 공장을 오픈하는 등 “생활속의기술”이라는 기업의 슬로건을 토대로 에너지 효율성 증대로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을 보존할 수 있는 기술의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한국로버트보쉬 헤르만 캐스사장은 “로버트 보쉬의 비전은 혁신적인 기술과 뛰어난 제품 품질, 그리고 사회 공헌에 대한 자사의 믿음을 토대로 하고 있다” 라며 “전기차용 리튬 이온 배터리 기술과 같은 친환경 자원 절약 솔루션, Start/Stop 시스템, 광전지 시스템 및 열 기술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한국 시장 내에서의 보쉬의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성장 및 강화해 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1년, 자동차 기술 산업 분야는 클린 디젤, Start/Stop 시스템 그리고 안전 운전 기술과 같은 친환경 제품 개발에 초점을 둘 것으로, 구동 및 제어 기술 분야의 선도적 기업인 보쉬 렉스로스를 통해 에너지 절약과 재생 에너지 관련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한국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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