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인도시장에 베르나를 출시했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11일(현지시각)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TAJ Palace 호텔에서 양승석 현대차 사장, 박한우 현대차 인도법인장, 김중근 주인도 대사 등 주요 관계자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르나』(국내명 엑센트)의 출시 행사를 가졌다.
『베르나』는 인도 시장에서 동급 최초로 6 에어백(운전석 & 동승석, 사이드 & 커튼 에어백)을 장착했으며, 차량 충돌시 충돌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해주는 최첨단 충돌 안전설계를 적용하는 등 프리미엄에 걸맞는 최첨단 안전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현대차는 『베르나』의 출시와 함께 우수한 성능 및 상품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여 날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인도 미드 세단(Mid-Sedan)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출시 행사와 함께 인도 유명 가수인 샨(Shaan)에게 『베르나』1호차를 전달했으며, 이외에도 ▲주요 지역의 딜러와 고객을 초청하는 ‘주요 지역 신차발표회’ ▲전국 8개 도시 고급 쇼핑몰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대도시 신차 전시회’ 등을 통해 『베르나』의 초기 붐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차는 2010년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전략 차종인 i10, i20 등 제품의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싼타페 등 고급 차종의 성공적인 투입을 통해 전년 대비 23.1% 증가한 356,717대를 판매해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