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이하 GM)는 올해 1분기에 당기순이익 32억 달러, 주당 1.77 달러의 이익을 기록, 5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5일(미국 현지시간) 발표했다. 매출은 2010년 1분기 대비 47억 달러 증가한 362억 달러였다.
댄 애커슨(Dan Akerson) GM 회장 겸 CEO는 “우리의 1분기 실적은 계획한대로 달성됐다”며, “GM이 5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고연비 신차들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수요와 세계 시장에서 GM의 강력한 브랜드의 영향, 수익성 있는 성장을 도모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 경쟁력 있는 비용구조 덕분”이라고 말했다.
보통주주 당기순이익에는 GM이 보유하고 있는 델파이(Delphi Automotive LLP) 지분과 앨리 파이낸셜(Ally Financial Inc) 우선주를 매각하여 발생한 16억 달러와 3억 달러의 수입이 각각 포함되어 있다. 또한, 회계 기준 변경에 따라 GME(GME; GM Europe, GM 유럽사업부문)에서 발생한 영업권감액비용 4억 달러와 함께 GMIO(GMIO; GM International Operations, GM해외사업부문)의 인도 합작회사에 영향을 주는 세제규정 개정과 관련해 발생한 총 1억 달러의 비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특별항목들은 보통주주 당기순이익을 15억 달러 증가시키고, 주당 이익은 0.82 달러 증가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영업이익(EBIT)은 35억 달러였으며, 특별항목을 제외한 조정 후 영업이익은 20 억 달러를 기록했다. 2010년 1분기 영업이익은 17억 달러였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