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승자는 한국지엠이었다.

국내 5사의 4월 내수 판매를 집계한 결과 3월보다 판매가 늘어난 메이커는 한국지엠이 유일했다.
한국지엠은 4월중 1만3,0006대를 판매해 3월대비 6.0%의 증가율을 보였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19.4% 증가한 기록이다. 스파크와 올란도가 판매를 견인한 결과다. 한국지엠의 판매량은 올해들어 견고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이 회사의 시장점유율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의 내수판매량은 6만 73대를 기록, 한달 전보다 -3.1%를 기록했다. 그랜저는 1만1,265대가 팔리며 월간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켰다. 아반떼는 9,891대로 3월 실적에 못미쳤다. 기아차의 4월 실적은 4만 2,502대. 전월대비 -7.8%을 기록했다. 모닝, K5, K7 등 기아차 주력 3총사가 모두 3월 실적에 못미치는 부진을 보였다.
일본 지진 여파로 공장 정상조업에 차질을 빚은 르노삼성차의 4월 판매량은 6,709대로 3월보다 18.4%가 줄었다. 쌍용차는 3,980대로 전월대비 -14.9%를 기록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