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가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를 대상으로 충돌테스트를 실시해 쉐보레 볼트와 닛산 리프를 가장 안전한차로 선정했다.
쉐보레 볼트는전방 및 측면 충돌 테스트와 차량 전복 테스트 그리고 저속 후방 추돌 시 좌석과 머리 지지대가 탑승자의 목 부상이나 상해를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 결과4개 충돌테스트 부문에서 “우수(Good)” 등급을 받아 가장 안전한 차에 올랐다. 쉐보레의 글로벌 차량 개발 책임자 더그 팍스(Doug Parks) 는 “ 안전은 소비자들이 차량을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부분 중 하나”라며, “이번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 테스트 결과를 통해, 볼트가 실용적이면서도 안전성까지 확보해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기에 충분한 모델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쉐보레 볼트와 함께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된 닛산 리프는전방, 후방, 측면의 모든 테스트와 루프 강도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Good)을 획득해 ‘가장 안전한 차(Top Safety Pick)’로 선정됐다.전기차 최초로 본 어워드에 선정된 리프(LEAF)는 배기가스가 전혀 없는 모델 개발을 향한 닛산의 친환경 기술력이 집약된 세계최초 전기 자동차이다. 컴팩트 리튬 이온 배터리를 동력원으로 100% 전기로 움직이며, 기존 내연엔진과 달리 시동 순간부터 최대 토크를 전달해 부드럽고 균일한 가속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닛산의 첨단 에어백 시스템(AABS: Advanced Air Bag System)과 어린이용 보호 좌석의 설치를 돕는 LATCH 시스템(Lower Anchors and Tethers for Children), 차량 자세 제어 장치(VDC: Vehicle Dynamic Control) 등을 탑재하여 환경은 물론 탁월한 안전성까지 갖췄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