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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뉴욕에서 신형 시빅 발표

혼다가 미국 뉴욕 모터쇼에서 신형 시빅을 발표했다.

혼다의 미국 현지 법인인 아메리칸 혼다 모터는2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최 된 ‘2011 뉴욕​​ 오토쇼’에서 신형 시빅(총 5개 모델 : 가솔린, 고연비 가솔린 HF, 리튬 이온 배터리가 장착 된 하이브리드, 스포츠 사양의 Si 타입, 천연가스)를 발표하고 미국 판매를 시작했다.
신형 시빅은 모노폼 골격으로 역동감 있고 컴팩트한 바디를 채용했다.자체 바닥면을 낮추고 전후 시트 간격을 조정하는 등 기존 모델 보다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을 실현했다. 인테리어 사양으로는 스티어링휠에 위치한 스위치로 오디오 등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인텔리전트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i-MID)’를 적용했다.전 차종에 기본적으로VSA(Vehicle Stability Assist)를 표준 장착하고, 모션 어댑티브(Motion Adaptive) EPS 새롭게 적용하여 젖은 노면이나 험로 등에서의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신형 시빅 전 모델의 연비도 향상 되었다. 신형 시빅 가솔린 모델에는 북미 처음으로 운전자 지원 기능의 ‘ECON 버튼’과 ‘앰비언트 미터’를 채용해 실용 연비를 향상시켰다. 새롭게 출시 되는 시빅의 고연비 가솔린 HF타입은 연비 효율을 높이는 데에 집중한 모델로 에어로 파트 및 전용 타이어 등을 적용하여 미국 내 컴팩트 가솔린 모델 중 최고 수준의 높은 연비를 달성했다.

시빅 하이브리드 세단은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인텔리전트 파워 유닛(IPU)을 채용한 IMA 시스템과 1.5L i-VTEC 엔진이 조합되어 있다. 특히 모터를 경량화 하고 엔진 피스톤과 CVT의 마찰로 인한 동력 손실을 저감하는 것과 동시에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함으로써 하이브리드 세단으로서 최상의 연비를 기록했다.

스포츠 사양의 시빅 Si는 쿠페와 세단형이 출시된다.시빅에는 처음으로 적용되는 2.4L i-VTEC 엔진에 Si 타입 전용 6단 수동 변속기를 조합해 기존 모델 대비 최대 출력 4 마력을, 최대 토크를 22% 향상시켰다. 또한 스포티한 주행을 위해 전용 서스펜션과 17 인치 알루미늄 휠을 적용했으며, 차량 전고도 일반적인 가솔린모델 보다 4 mm 가량 낮추었다. 더불어 전용 에어로 파트, 범퍼, 스포츠 시트, 스포츠 페달 등을 장착하고 있다.
시빅 천연가스 모델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1998년에 발매된 이후 판매 지역이 뉴욕주, 유타주, 오클라호마주 등으로 확대되는 동시에 2005년부터는 일반 고객에게 리스로 판매되고 있다. 2011년 현재는 혼다가 전미에서 유일하게 천연가스 차량을 지속적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 가을 이후 출시 예정인 신형 시빅의 천연가스 모델의 경우 판매망을 한층 확대시킬 예정이다.
신형 시빅 천연가스 모델은 신형 시빅의 가솔린 모델과 같은 1.8L i-VTEC 엔진을 채용하여 기존 모델 보다 더 강력하고 상쾌한 주행감을 실현했다. 네비게이션 시스템 장착 모델의 경우, 네비게이션 화면에 천연가스 주유소 위치를 표시하여 드라이버에게 편의성을 제공한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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