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들은 미쉐린 타이어에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자동차 시장 조사업체인 JD파워는 타이어의 내구성, 외관, 트랙션/핸들링, 승차감 타이어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쉐린타이어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 다르면 지난 3년간 유럽과 미국산 타이어 소유자들은 만족도가 증가했지만 아시아산 타이어 소유자들의 만족도는 크게 변화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1,000점 만점으로 평가를 한 결과 미국산 타이어는 2009년 659점에서 2010년 680점, 올해엔 682점으로 높아졌다. 유럽산 타이어는 2009년 689점에서 올해 698점으로 향상됐다. 아시아산 타이어는 2009년과 2010년 638점이었고 올해엔 637점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 아시아산 타이어는 럭셔리세그먼트를 제외하면 만족도가 평균 이하였다고 JD파워는 전했다.이번 조사는 타이어를 럭셔리, 승용차, 고성능 스포츠카, 트럭/SUV 4부문으로 나눈 뒤 외관, 내구성, 트랙션/핸들링, 승차감 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009년과 2010년에 신차를 구입한 2만6,000명을 대상으로 2010년 10~12월 사이에 우편조사 방식으로 설문조사가 이뤄졌다. 미쉐린 타이어는 4개 부문 모두에서 다른 브랜드를 앞서는 것으로 평가 받았다. 특히 타이어 수명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100대당 나타나는 타이어 결함 발생수는 2010년 88개에서 2011년에는 84개로 줄어들었다고 JD 파워는 전했다. 타이어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답한 이들중 3분의 1은 자신이 사용하는 타이어 브랜드를 추천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고, 단 한가지 문제만 지적한 이들중 21% 역시 응답을 했다. 특히 800점 이상의 평가로 높은 만족도를 보인 이들중 49%는 자신의 타이어를 지인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