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리포트가 현대 엘란트라를 가장 우수한 소형차로 꼽았다. 엘란트라는 아반떼의 미국 수출 차종이다.
최근 발행된 ‘컨슈머리포트’ 5월호는엘란트라, 쉐보레 크루즈, 폭스바겐 제타, 사이언TC와의 품질비교 평가결과를 게재하면서 엘란트라를가장 우수한 소형차로 꼽았다. 컨슈머리포트는 ‘신형 엘란트라소형차 최강 자리에 오르다’ (Small sedans : The recast Elantra tops the category)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신형 아반떼의 ▲뛰어난 연비, ▲민첩한 핸들링 성능을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하며, ▲높은 엔진 성능, ▲안정적인 주행능력, ▲깔끔한 내장 디자인이 특히 돋보인다고 밝혔다. 컨슈머리포트는 “엘란트라에 이전 모델 이상의 품질신뢰도를 기대한다”며, “특히고급차 수준의 편의사양과 합리적인 가격, 높은 연비 등을 모두 중시하는 많은 구매자들을 끌어 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신형 엘란트라는지난 컨슈머리포트 4월 자동차 특집호에서 품질신뢰도, 성능, 안전성에서 ‘소형차(Small Sedans)’ 부문의 최고 평가를 받으며 강력한 경쟁자인 닛산 센트라, 스바루 임프레자, 도요타 코롤라를 제치고 4년 연속 ‘최고의 차’(Top Picks)에 선정된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이번 컨슈머리포트의 평가 결과와 관련해 “최근 신형 엘란트라의 우수한 평가결과가 현대차를 구매하지 않던 고객들을 돌아서게 하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미국 최대의 소비자연맹(Consumers Union of US)에서 발간하는 소비자 전문지인 컨슈머리포트誌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차종을 대상으로 ▲자체 전문가들이 평가하는 성능,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내구품질조사,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와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등 전문기관의 안전도 테스트 결과를 종합해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