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중국에 신형 쏘나타를 출시했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의 중국현지법인인 베이징현대는 8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소재 올림픽 수영 경기장에서신형 ‘쏘나타’의 중국 출시 행사를 가졌다. 2010년 12월 광저우 모터쇼를 통해 중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쏘나타’는, 첫 공개 직후 중국의 100여 개 유력 매체로부터 ‘2011년 가장 기대되는 모델’로 선정되며 출시 전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베이징현대는 올해 초부터 3월까지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주요 10대 도시를 순회하며 사전 발표회를 진행해 우수한 스타일과 성능, 상품성을 갖춘 ‘쏘나타’의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해왔다.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뮤지컬 ‘맘마미아’의 중국 공연에 맞춰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차량을 전시하는 등,쏘나타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한 고급 문화 마케팅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베이징현대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인텔리전트 다이내믹 세단 ‘쏘나타’를 중국 시장에서 올해 5만 대, 2012년 8만 대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2010년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투싼ix, 엑센트(현지명 베르나) 등의 성공적인 출시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23.3% 증가한 총 70만3천여 대를 판매, 중국 시장 진출 이래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70만대를 돌파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연간 72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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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