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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맹활약한 유니목 없어서 못판다

다목적 특수차량 유니목에 대한 구입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고 다임러트럭 코리아가 밝혔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대표 하랄트 베렌트)는 100년만의 폭설로 재난이 발생한 강원도 지역에서 다목적 특수차량 ‘유니목’이 맹 활약을 했으며 이로 인한 구매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유니목’은 사다리형 프레임, 디퍼렌셜 록 및 타이어 컨트롤 (타이어 공기압 제어장치)을 장착해 험한 지형에서도 특수작업이 가능한 다목적 작업차다. 제설차로는 물론 터널청소, 가로수 정비, 청소, 산불진화 등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어 관공서에서 특히 수요가 많다.별도의 차량개조 없이 용도별 부착장비를 차량의 4면에 장착하여 차량 자체의 유압과 PTO(동력전달장치)를 이용해 작업할 수 있다.

지금까지 전국 관공서에 납품된 ‘유니목’은 총 476여대로 폭설 이후 차량에 대한 문의전화가 빗발치고 있으나 ‘유니목’은 100% 맞춤 제작 차량으로 현재 주문을 해도 수령하는데 최소 7개월의 대기시간이 필요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올겨울 폭설로 강원지역에는 하루에만 1m의 눈이 쌓였으며 피해규모만 190억 원 정도로 집계됐다. 지난 1월 전국적인 규모의 폭설로 각 지역에서는 강도 높은 제설작업이 진행됐으며 특히 연이은 두 차례의 눈으로 147cm 라는 기록적인 적설량을 기록한 동해, 강릉, 삼척 지역의 경우 타 지자체가 보유한 장비들까지 지원받아 제설작업을 진행했다.일반 차량으로는 제설이 불가능한 지역에서도 유니목은 작업이 가능해 지난 겨울 제설작업에서 맹활약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다임러 트럭 코리아의 ‘유니목’ 영업 책임자 박현주 이사는 『대기기간이 7개월이 걸리는데도 불구하고 매년 계속되는 폭설 시마다 유니목의 성능이 입증되어 각 지자체에서 구입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2010년부터 다임러 트럭 코리아가 에이전트나 딜러가 아닌 본사차원에서 거품 없는 가격으로 유니목을 국내에 직접 판매하기 시작한 만큼 올해 유니목의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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