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5(수출명 : 2011년형 옵티마)’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의 NCAP 평가에서 최고등급으로 평가됐다.기아차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 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 Program)이 실시하는 ‘신규 신차평가 프로그램(New-NCAP, New – New Car Assessment Program)’의 평가 결과 ‘K5’가 강화된 4개 전 평가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받았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NHTSA는 지난해 말부터 정면 충돌(운전석/동승석), 측면 충돌 (앞좌석/뒷좌석) 등으로만 나눠졌던 기존 안전도 평가에 전복 상황(Rollover), 종합 평가(Overall) 등까지 확대해 안전평가기준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변별력을 높인 ‘신규 신차평가프로그램(New-NCAP)’을 실시하고 있다.기아차 K5는 강화된 NHTSA ‘신규 신차평가프로그램(New-NCAP)’이 적용된 이래, 정면 충돌, 측면 충돌, 전복 상황, 종합 평가 등 4개 부분 모두에서 최고등급인 별 다섯 만점을 받은 최초의 한국차라고 기아측은 밝혔다.NHTSA의 강화된 ‘신규 신차평가 프로그램’이 적용된 98개 2011년형 모델 중 지금까지 종합 평가 부분에서 별 다섯 만점을 받은 차종은 16개 차종이며, 종합 평가는 물론, 정면 충돌, 측면 충돌, 전복 상황까지 총 4개 부문 모두 만점을 받은 차량은 혼다 어코드와 기아차 K5, 단 두 차종만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