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제네바 모터쇼에서 소형 신차 ‘UB(프로젝트명/수출명 : 리오)’와 ‘신형 모닝(수출명 : 피칸토)’을 공개하며 유럽시장 소형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기아자동차㈜는 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장에서 열린 「2011 제네바 국제모터쇼(81st International Motor Show Geneva)」에서 소형 신차 『UB(프로젝트명/수출명 : 리오)』를 전세계 최초로 공개했으며, 신형 모닝(수출명 : 피칸토)과 K5 하이브리드(수출명 : 옵티마 하이브리드)도 함께 선보였다.프라이드 후속 모델인 ‘UB’는올해 하반기 국내, 유럽,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주요 제원은 전장 4,045 mm, 전폭 1,720 mm, 전고 1,455 mm, 휠베이스 2,570 mm로 기존 모델보다 전장은 20mm, 전폭은 25mm, 축거는 70mm 늘어나고 전고는 15mm 낮아져서 넉넉한 실내공간과 안정적이면서도 스포티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UB’는 4도어, 5도어는 물론, 유럽시장을 겨냥한 3도어까지 총 3가지 바디타입을 갖췄으며, 국내에는 1.4 가솔린 엔진, 1.6 GDI 엔진을 장착하며 유럽시장용 모델에는 1.1 디젤, 1.4 디젤 엔진, 1.25 가솔린 엔진, 1.4 가솔린 엔진 등 4가지 엔진을 적용헸다. 기아차 고유의 패밀리룩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고날렵하고 스포티한 램프 디자인으로 개성 있는 앞모습을 완성했다.역동적인 옆모습과 도시적이며 볼륨감 있는 뒷모습이 조화를 이뤄 UB만의 강한 개성과 젊은 감성을 느끼게 한다.
UB와 함께 유럽 등 글로벌 소형차 시장 공략에 나설 ‘신형 모닝(수출명 : 피칸토)’도 상반기 유럽시장 본격 출시를 앞두고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신형 모닝은 기존 5도어 모델과 유럽시장을 겨냥한 3도어 모델 두 가지 바디타입을 갖췄으며, 1.0 가솔린 엔진 외에도 1.25 가솔린 엔진, 1.0 바이퓨얼 LPI 엔진, 1.0 FFV(Flex Fuel Vehicle) 엔진 등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갖춰 글로벌 소형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할 전망이다.기아차는 친환경차 부문에서 『K5 하이브리드(수출명 : 옵티마 하이브리드)』를 유럽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K5 하이브리드는 역동적인 디자인의 K5에 기아차의 친환경 하이브리드 기술을 접목한 기아차 최초 중형급 가솔린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상반기 북미 및 국내시장을 시작으로 본격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른 자동차 메이커들이 사용하는 복합형 하이브리드 시스템과는 달리 병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적은 모터용량으로도 동등 이상의 성능을 확보할 수 있어 우수한 효율성을 자랑한다.K5 하이브리드는 하이브리드 전용 가솔린 엔진인 세타 Ⅱ 2.4 하이브리드 엔진, 30kW급 하이브리드 전기 모터, 6속 하이브리드 전용 자동변속기 등이 적용되었으며, 엔진 출력 168마력(ps), 전기모터 출력 41마력(ps) 등 최대 출력 총 209마력(ps)을 확보했다.니켈 수소타입 배터리에 비해 무게가 약 30% 가볍고 크기가 작으면서도 우수한 성능을 갖고 있는 최대 출력 34kW의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연비 역시 고속도로 연비 40mpg, 시내 연비 35mpg로 우수한 경제성을 확보했다.한편, 기아차는 이달 1일부터 13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Palexpo)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11 제네바 국제 모터쇼(81st International Motor Show Geneva)에서 1,069m² (약 323평)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신차로는 UB(프로젝트명, 수출명 : 리오)과 함께, 모닝(수출명 : 피칸토)을, 친환경차로는 K5 하이브리드 (수출명 : 옵티마 하이브리드), 모닝 低CO2차, UB 低CO2차를, 양산차로는 쏘울, 벤가, 쏘렌토R, 스포티지R 등 총 16대의 차량과 1.0ℓ 카파 TCI 엔진, 카파 CVT 변속기 등 신기술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