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차는 2009년 74억 달러 규모의 부품 협력사 수출액 규모를 2015년 2배 이상인 200억 달러대로 끌어올리기로 하는 내용을 담은’부품 협력업체 글로벌 시장 공략 지원방안’을 22일 발표했다.

현대ㆍ기아차는 ‘부품 협력사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기술 개발 노하우 전수 및 현장 지원을 위한 ‘협력사 R&D 기술 지원단’, 협력사 품질담당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한 품질관리 전문가 양성과정인 ‘협력사 품질학교’, 협력사에 5~7개월 정도 상주하며 현장 품질 및 기술 애로사항을 집중적으로 지도해 주는 ‘품질ㆍ기술 봉사단’ 등을 운영한다.’부품 협력사들의 수출 수요처 확보 지원’을 위해서는 부품 수출 해외 로드쇼 개최 및 운영, 해외 동반진출을 통한 협력사의 수출 기반 강화, 해외 완성차업체에 국내 부품 협력사 홍보 강화 등을 추진한다.

중소 부품 협력업체들을 위해서는 현대모비스 등 현대ㆍ기아차 부품 계열사에서 부품수출 노하우 전수 및 해외 완성차 업체에 한국 부품업체를 적극 홍보하는 등 부품 협력사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부품 협력사의 수출 인프라 지원’을 위해 부품 협력사들과 현대ㆍ기아차의 국내외 수출 물류센터를 공유하는 물류 공동화를 통한 협력사의 물류비용 절감, 적기 납기 등을 지원한다.원산지 증명서 시스템 구축 지원으로 미국, 유럽 등 FTA 체결 지역으로의 부품 협력사들의 관세 환급 및 시장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부품 협력사들의 생산 제품에 대한 수출 절차, 통관, 물류 등 수출 제반사항에 대한 종합 서비스를 지원한다. 분기별로 개최되는 협력회 임원회의, 지역분회회의 등을 통해 협력사들의 부품 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지원하는 「부품 수출 모니터링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