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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한국의 자동차 생산량은 세계 5위

한국은 2010년 427만대의 자동차를 생산, 세계 5위를 유지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지난해 세계 자동차생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가 역대 최고인 427만대를 생산하여 6년 연속 세계 5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생산비중은 5.5%를 차지했다.국내 메이커의 해외 현지생산은 해당 국가 생산량에 포함된다.

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국은 중국으로 2010년 한 해 동안 1,826만대로 집계됐다.경제성장 지속과 자동차 내수부양 정책에 힘입은 결과다. 중국의 생산량은 전세계 생산량의23.7%에 해당한다.2009년 31.4%의 생산 감소를 보였던 일본은 친환경차의 감세 및 보조금 지급으로 전년비 21.3% 증가한 962만대로 2위를 유지했다.

미국은 경기회복과 빅3의 경영정상화, 신공장 가동 등으로 전년비 35% 증가한 773만대, 독일도 수출증가로 인해전년비 13.4% 증가한 590만대로 3위와 4위를 유지했다. 이밖에 363만대의 브라질이 6위를, 353만대의 인도가 7위를, 238만대의 스페인이 8위를 유지했고멕시코는 미국 Big3의 정상화로 50% 증가한 234만대를 생산, 프랑스(225만대)를 제치고 9위에 올랐다.

지난해 전세계 자동차 생산은 미국시장의 회복과 신흥시장의 수요증가로 전년비 23.4% 증가한 7701만대를 기록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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